
소개팅 자리에서 상대가 웃으며 얘기하는데, 머릿속엔 자꾸 전 연인의 웃는 얼굴이 겹쳐 떠오릅니다. 그런 내가 이상한 사람처럼 느껴져 마음이 불편해집니다.

떠오르는 건 잊지 못했다는 증거만은 아닙니다
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예전 사람 생각이 함께 떠오르는 건 자연스러운 마음의 습관입니다.
전 연인이 떠오른다고 해서 여전히 좋아한다는 뜻으로 단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
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
새로운 사람 앞에서 예전 생각이 난다고, 그 사람에게 미안해할 일은 아닙니다. 마음이 정리되는 데는 시간이 걸립니다.
다만 그 생각 때문에 눈앞의 사람에게 집중하지 못한다면, 아직 새로운 만남을 시작할 준비가 안 됐을 수도 있습니다.
미안함은 잘못의 증거가 아닙니다
이 미안함은 누굴 속여서 생긴 게 아니라, 마음 한쪽이 아직 정리 중이라서 생기는 마음입니다. 잘못한 사람이 없는데도 죄책감만 남는 때가 있습니다.
만남을 이어가고 싶다면, 새로운 사람에게 마음이 생기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하면 됩니다.
오늘은 눈앞의 사람에게 집중해보기
오늘 만남에서만큼은 미안한 마음을 잠시 내려두고,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에 한 번 더 귀 기울여봅니다.
전 연인이 떠오른 뒤 눈앞의 사람에게 돌아오는지 보기
소개팅 중 예전 웃음이 떠오르는 것만으로 새 만남을 배신한 것은 아닙니다. 다만 대화 대부분을 놓치거나 모든 특징을 전 연인과 견주고, 외로움을 없애려고 다음 약속을 서두른다면 아직 쉴 시간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.
이번 만남이 끝난 뒤 전 연인 생각이 난 횟수보다 새로 알게 된 사실 세 가지를 적어보세요. 그 사람 자체가 다시 궁금하면 한 번 더 만나고, 죄책감과 공백을 메우려는 마음만 크다면 상대를 붙잡아두지 말고 잠시 소개팅을 쉬는 편이 정직합니다.
마음이 급할 때 멈출 것
- 새로운 사람 앞에서 전 연인 얘기를 꺼내기
전 연인이 떠올랐던 순간에 든 미안함을 한 줄로 적어보고, 그 마음이 누구를 향한 것인지 물어봅니다.
결정하기 전에
- 전 연인이 떠오른다고 나를 이상하게 여기고 있진 않은가
- 새로운 사람에게 미안해하며 죄책감을 느끼고 있진 않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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